Thursday, August 14, 2014

AUG. 10. 14. 주일강단 : 에덴의 은혜를 회복하라



에덴의 은혜를 회복하라

2:1825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한 쪽에서는 가정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들리고, 또 다른 한 쪽에서는 이처럼 무너져 내리는 가정을 어떻게 해서든 다시 세워보려고 애쓰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런데 우리 시대뿐 아니라 인류역사가 참 비슷한 형태의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어떤 시대가 타락하여 무너질 때 그 시발점이 되는 것은 언제나 가정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여러분! 아담시대 그러했고, 노아시대가 그러하며, 구약의 마지막 말라기시대가 그랬습니다. 어느 시대건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가 무너지고 나라가 무너져 내립니다. 가정이 세상을 지탱하는 세포와 같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 사회가 직면한 가정 상황을 매일 일어나는 사실을 한 통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매일 1,000명의 십대 소녀들이 미혼모가 됩니다매일 1,106명의 십대 소녀들이 낙태를 합니다매일 4,219명의 십대들이 성병에 걸립니다매일 500명의 성인들이 마약을 시작합니다매일 1,000명의 성인들이 술을 마시기 시작합니다매일 135,000명의 어린이들이 총이나 다른 무기를 학교에 가지고 갑니다. 매일 3,610명의 십대들이 공격을 당하고, 80명이 강간을 당합니다매일 2,200명의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중퇴합니다매일 7명의 아이들(10-19세 사이)이 살인을 당합니다매일 7명의 청소년들(17세이하)이 살인혐의로 구속됩니다매일 6명의 십대들이 자살을 합니다.
 
이처럼 위험한 시대에 부모 노릇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일 뿐 아니라 더 현실적으로 부모와 자식간에는 자연스럽게 세대적 여러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 세대차이는 고래로 부모와 자식 세대간에 직면하는 자연스런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곳에 사는 우리 가정들은 이중 문화권 속에서 부모와 자식 세대의 가치관과 삶의 갈등이 더 깊을 수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낮에는 학교라는 미국문화 속에서 밤에는 가정이라는 한국문화 속에서 자라는데 이중 문화의 독특한 혼돈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소통이 막히고, 간격이 더욱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여러가지 상황을 어렵다고만 하지 말고 달리 생각해야만 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오히려 아버지와 어머니가 가정의 본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여 이 모든 현상들에 대해 맞설 수 있어야 합니다. 건강한 가정만큼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강력히 맞설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가정이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것은 먼저 가정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가정에 대한 세 가지 메시지를 증거하며 우리 LWC 가정들이 건강하게 세워지길 소원합니다.


창조 때의 가정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가장 마지막에 창조한 것이 바로 가정입니다. 창조에는 순서와 질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물질세계 곧 배경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배경이 완성된 후에 그 곳에서 살 생명을 창조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땅과 바다가 먼저 창조되고 새와 물고기는 그 후에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에 중점을 두시는가를 반영합니다. 6일동안 세상을 다 창조하신 후 가장 마지막에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된 것들을 보시고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을 히브리말로 토브라고 합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좋았다고 7(1:4,10,12,18,21,25,31)이나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단지 보기에 좋다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이 창조의 목적대로 자기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바로 이 토브에 부정관사 가 붙어 -토브가 되면 좋지않다”(not good)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 바로 창세기 2장에서 -토브가 등장합니다. 사실 창세기 3장에서 타락하니 그쯤에서 -토브등장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창조중에 유일하게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않다는 말이 2장에 나옵니다

218절을 보세요.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토브)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시고 그가 혼자있는 것을 보고 -토브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남자 혼자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토브를 어떻게 토브로 만드십니까? 계속해서 보세요.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配匹)을 지으리라
 
아담을 위해서 돕는 배필을 지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곧 아담은 도움이 없이는 살 수 없는 그 인생이 좋지않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돕는 배필을 주시면서-토브토브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무엇입니까? 가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창조의 완성으로 가정을 만드시고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토브 므옷이라고 하세요. ‘므옷심히, 대단히이런 말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으로 창조를 완성하시고 대단히 좋다고 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바로 가정의 본질이요. 영광이요. 축복이예요. 하나님은 이 가정을 어디에 두셨어요?  에덴에 두셨습니다. 곧 에덴의 가정이 곧 천국과 같은 것입니다. 이처럼 창조 때에 가정은 천국으로 지어진 것이예요. 얼마나 보시기에 좋으셨을까요?
 
그러면 우리가 여기서 한가지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에덴 곧 천국의 조건은 무엇입니까? 먼저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리고 아담과 이브가 있습니다. 그들이 살기에 최적의 환경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랑의 관계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의 삶입니다.  그러나 없는 것이 하나 있는데 죄가 없습니다. 이것이 천국의 조건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복된 가정을 주셨는가를 아셔야 합니다. 가정은 바로 창조의 완성이요, 천국의 모형인 것입니다. 이 에덴의 은혜를 회복하는 역사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타락 후의 가정
 
그런데 이 천국같은 에덴의 가정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곧 모든 사랑의 관계에 금이 가고 말았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죄때문입니다. 곧 사람이 교만하여 하나님처럼 되려고 말씀에 불순종하므로 타락하고 만 것입니다. 그 결과 가정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천국같은 에덴의 가정에 5가지 문제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창 3:8을 보세요.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은지라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므로 영적 문제가 생깁니다.

창 3:10을 보세요.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듣고 두려워 숨어 버리는 정서적 문제가 생겼습니다. 

창 3:12을 보세요.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나님과 아내에게 핑계 되는 관계의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창 3:24을 보세요.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거절 당하고 쫓겨나므로 존재론적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창 3:19을 보세요.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결국 인간은 죄로 인해 신체적 질병을 갖게 되었고, 죽음에 이르게 되는 신체적 문제를 갖고 만 것입니다.
 
바로 이 다섯가지 문제가 죄로 인해 가정에 들어오자 가정은 실낙원이 되고 맙니다. 그야말로 -토브가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현재 세상에서 일어나는 수 많은 사건들을 보세요. 가정들이 파괴되고 아파하고 분노하고 좌절하고 있지 않습니까? 바로 토브의 가정이 -토브의 가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정마다 이 다섯가지 문제가 서로 죄성 속에서 얽히고 설켜지면서 심각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어디보다 그 무엇보다 행복해야 할 가정이 불행해졌습니다. 아파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 가정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습니까?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 안에 답이 있습니다.
 

구원 후의 가정
 
진 케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정이 평범하고 평온해도, 아무 문제가 없어도, 그리스도와 동거하지 않으면 바로 그것이 문제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정확한 진단입니다. 천국의 조건은 다시금 예수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세상에 모든 것을 다 가졌다 할지라도 예수님이 함께 살지 않으신다면 그것 자체가 불행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모신 가정이라 할지라도 천국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가정에 모셨지만 손님으로 모셨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종교적 위로에 머물기 쉽상입니다. 진정으로 천국을 경험하려면 예수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을 닮아가는 가족이 되어야만 합니다. 주님을 통해 변화되어야만 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어떤 역사가 일어납니까?
 
예수님으로 인해 아버지가 변화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예수님 때문에 어머니가 변화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예수님 때문에 자녀들이 변화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로 토브가 다시 토브로 바뀌는 것입니다. 불행했던 가정이 다시 행복한 가정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예수님을 닮아야 가야 합니까? 예수님의 삶을 보세요. 예수님께서 아무 문제 없는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먼저 말씀드린대로 이 세상이 타락의 다섯가지 문제로 얽히고, 설킨 혼돈 투성이의 세상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리 고 이 세상에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회복시키셨습니다. ‘-토브토브로 회복 시키신 것입니다.    
 
무엇을 통해서 그렇게 하셨습니까? 이적을 통해서 하셨습니까? 물질적 풍요를 주심으로 하셨습니까? 세상 권세를 통해서 하셨습니까? 아닙니다. 오직 십자가를 통해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로-토브를 토브로 바꾸어 놓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우리 가정의 열쇠입니다. 다른 것으로는 안됩니다. 다른 것은 그저 일시적인 것 뿐입니다. 오직 십자가의 사랑으로만 가능합니다.
 
아담은 가장인 남편에게 가정의 문제에 대해서 핑계를 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라고 하십니다.
 
아담은 돕는 배필인 아내에게 눈에 보이는 유혹대로 남편과 자녀들을 독려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의 사랑으로 격려하라고 하십니다.
 
아담은 자녀들에게 내 맘대로 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부모에 대한 공경과 사랑을 배우라고 하십니다.
 
아담의 속성을 담고 아담이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본성을 십자가에 죽이고 예수 사랑으로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토브의 가정이요 천국의 회복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동안 하나님의 가정마저도 세상적 가치를 따라 살아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리 스도인의 가정들마저 너무 세속화되어 모든 것을 물질주의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새롭게 시작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말씀으로 사는 교회의 각 가정마다 다시금 기회를 주실 줄 믿습니다.
 
그것은 세상 곧 땅의 가치관을 버리고 하늘의 가치관으로 가정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모시고 십자가를 가정에 세우는 것입니다.
 
이번에 저희 모친께서 위중한 수술을 하셨습니다. 이곳 메릴랜드에 부모님과 5남매가 살고 있습니다. 다들 일하느라 분주한 가운데도 잘 섬겼는데 그래도 마침 시간을 낼 수 있는 저희 가정이 수술전 검사부터 해서 수술과정과 회복에 이르기까지 섬기게 되었습니다. 지난 수많은 세월동안 6남매를 낳으시고 기르신 어머님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시길 기도하면서 모셨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시간이 없어 마음이 복잡할 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그래도 목사인 내가 십자가를 져야지! 다들 바쁜데 내가 섬겨야지” 며칠 후 하나님께도 어머님께도 죄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십자가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자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삶 그 자체였지 결코 내가 죽고, 내가 희생하는 십자가는 아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십자가가 무엇입니까?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내가 하는 것이 십자가입니까? 아닙니다. 십자가는 내가 온전히 죽는 것입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내가 하면서 우리는 얼마든지 시퍼렇게 살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가정에서조차 내 공이 되고, 내 목소리를 높이는 기반이 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그것은 십자가를 착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보세요. 십자가에서 온전히 자기를 부정하고 죽으셨습니다. 진정으로 구원받은 후의 하나님의 자녀들의 가정은 달라야 합니다.

곧 아담이 죽고 예수님이 사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내 속에서 일어나는 아담을 죽이고 내 속에서 예수님께서 살아 역사하는 남편과 아내와 자녀를 그려보십시오. 그곳이 천국이요, 그곳이 에덴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비전대로 9월 첫째주부터 KM EM이 같은 본문으로 말씀을 증거할 것입니다. 기도로 준비하시면서 그날 저녁부터 식탁 가정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혼자 계신 분은 예수님과 함께 예배하십시오. 두 부부만 계신 분은 예수님과 함께 예배드 리십시오. 자녀들과 함께 있는 가정은 자녀들과 함께 예수님을 모시고 식탁가정예배를 드리 십시오.   
 
그렇게 무너졌던 가정 제단을 다시 쌓으십시오. 그리고 남편과 아버지로서 잃어버렸던 영적 리더십을 회복하십시오. 아내와 어머니로서 잃어버렸던 돕는 배필의 사명을 지혜롭게 회복하십시오. 오직 십자가의 마음과 섬김으로 그렇게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가정이 되십시오.
 
그것이 부부와 가정과 가문의 거룩한 전통이 되게 세워가십시오그렇게 할 때 우리 주님께서 기뻐 도와 주실 것입니다.
자녀들이 돌아 올 것입니다에덴의 은혜를 회복하게 하실 것입니다천국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LWC의 모든 가정의 주일 저녁에 식탁가정예배가 환하게 밝혀져 '로-토브'가 '토브'로 바뀌는 놀라운 역사가 넘치길 간절히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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