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14, 2014

MAY.11.14. LWC 주일강단 : 십자가 위에 세운 가정(엡5:22∼6:4)

십자가 위에 세운 가정
-5:226:4-



사람은 어느 사람을 막론하고 다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노란색 안경을 쓰고 있어 세상이 다 노랗게 보입니다. 어떤 분은 붉은 색 안경을 쓰고 있어 세상이 온통 붉게 보입니다. 어떤 분은 파란색 안경을 쓰고 있어 다 그 색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이 안경을 바로 세계관(world view)이라고 부릅니다. 세계관은 자신이 태어나면서 부터 받은 영향과 환경 그리고 경험들이 이성에 의해 굳어지면서 나름의 가치관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나름대로의 세계관을 갖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게 되는데 가장 먼저 변화되는 것이 바로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 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3:10) 곧 세계관, 가치관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 사람이 갖고 있던 안경을 벗고 새로운 안경으로 세상을 보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눈이요, 성경적 세계관입니다.

최근에 안경을 하나 맞추었는데 검사를 해보니 근시로 나타났습니다. 가까운 것은 잘 보이는데 멀리 있는 것을 흐릿하게 보입니다. 평생 안경을 쓰질 않아 안경에 대한 필요성도 못느끼고 조금 저항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이 주시는 나이와 상황을 받아 들이면서 코스코에 가서 안경을 맞쳤습니다. 처음에는 어지럽고 초점도 안맞고 얼마나 불편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안경 쓰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멀리 있는 글씨나 사람의 모습이 얼마나 잘 보이는지 모릅니다. 밤에 운전할 때도 큰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새로운 세계관을 통해 세상과 삶 그리고 시대를 분별하기 위해서는 성경렌즈를 더욱 밝게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더욱 깊이 배우고 알아야만 합니다. 그러면 저와 여러분의 새로운 안경이 더욱 깨끗해지고 밝아져서 맑은 하나님의 눈으로 가까이 자신과 가정의 삶과 세상의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뜻 안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성경렌즈 곧 하나님의 눈을 갖게 되면 새로운 세계관을 갖게 되는데 거기에는 성경적 세계관의 프레임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창조 원리와 타락 원리와 구원 원리입니다. 성경은 이 세가지 프레임을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명백하게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어떠한 주제를 놓고 볼 때 이 성경적 프레임을 통과 시켜보면 그 주제에 대한 창조의 원리와 타락의 원리 그리고 다시금 하나님께서 가르치시는 구원의 원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우리를 해석하게 됩니다.

오늘은 바로 이 새로운 성경 렌즈를 통해 가정이라는 주제를 살펴보길 원합니다. 그러면 하나 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가정에 대한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1.  복의 가정입니다.

먼저 성경은 창조 원리로서 가정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만드신 공동체입니다. 2 24절을 보세요.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조 원리에서 가정은 남자가 부모를 떠나는 것입니다. 여자가 부모를 떠나 시집을 오는 의미도 있지만 창조 원리는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의 아내라는 말은 결혼을 전제하는 것입니다. 아내가 여자인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가정관을 정리하여 말씀드리면 성숙한 남자가 부모를 떠나 성숙한 여자와 가정을 이루어 함께 사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둘이 한 몸을 이루라고 하신 것은 몸만 하나가 되는 것을 넘어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결혼은 인간관계 가운데서 가장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몸 뿐 아니라 한 영, 한 마음, 한 생각, 한 방향으로 이제는 둘이 하나 되어 사는 것이 결혼이요, 가정입니다. 최초의 에덴의 가정은 사랑과 평화와 자유만이 넘쳤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 시를 지어주는 시인이 되었습니다. 아담의 최초의 시는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그래서 아내를 보면 시가 떠오르는 아름다운 가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을 닮은 자녀를 낳아 기르므로 가장 작지만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창조 원리에 의해 이루어진 가정은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라는 각자의 역할이 주어집니다. 남편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고 자녀의 아버지가 되어 가정을 이끕니다. 그것은 곧 말씀 맡은 자로서 영적 제사장과 가장으로서의 역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의 리더십을 남편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자신이 가정의 리더로서 말씀과 사랑과 섬김으로 가정을 세워나가는 것이 창조 원리였습니다. 아내는 그러한 남편을 돕는 배필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영적 리더로서 가정을 잘 섬기도록 도와야 했습니다. 자녀들은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고 돌보는 것이 창조의 원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우리에게 가정을 주신 것은 바로 창조된 가정을 통해 이 세상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곧 복의 근원이요, 복의 통로로 가정제도를 만드사 온 세상에 아름다운 가정들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나타나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창조 원리에 의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 다스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2.  위기의 가정입니다.

이처럼 복된 가정으로 시작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함으로 인해 가정에 죄가 들어왔습니다. 죄가 들어오면 어떠한 가정이 되는지 아십니까? 위기의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복되고 아름다운 에덴의 가정에 죄가 들어오니 위기의 에덴이 되고 말았습니다. 천국과 낙원이었던 가정이 실낙원이 되고 만 것입니다. 이것이 타락의 원리입니다.

그러면 에덴의 위기의 가정에 나타난 현실은 무엇이었습니까? 곧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가정에 들어온 타락과 부패의 모습이 어떠합니까?

먼저 하나님과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깁니다.

3:8 부부가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숨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3:10 두려움이 들어왔습니다.
3:23 에덴에서 내어 쫓김을 당합니다. 거절감, 쫓겨남(존재론적 상실감)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깁니다.

3:12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가 주므로 (관계의 어려움자신의 잘못을 하나님과 아내에게 핑계대는 철저하게 이기적인 모습이 나타나요. 

3:16 아내는 수고로 자식을 낳고 남편을 원하며 남편은 아내를 다스리게 돼요.(동등함이 깨짐) 남편은 끊임없이 인정받고 싶고, 아내는 남편을 소유하려고 해요. 여기서 갈등이 일어나고 이것을 잘 처리하지 못하면 폭발하는 것이예요.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말을 따라 살게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3:17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따랐고, 그 결과 땅이 저주를 받고, 평생 수고해야 소산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3:19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는다고 했습니다. 평생 쉼이 어려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타락의 원리는 가정을 다음세대에도 위기 가운데 몰아갑니다.

형제간에 문제가 생깁니다.

4:6,8 안색이 변하고 동생을 죽이는 살인 죄 (철저한 자기중심적 죄악의 극치)

일부다처와 남을 살인하는 죄까지 시작됩니다.

4:19  라멕이 두 아내를 맞이하는 죄 (일부다처)
4:23 나의 상처와 상함으로 말미암아 남 (소년)죽이는 죄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참으로 복된 창조원리가 충만했던 가정에 죄가 들어오자 일어난 엄청난 일들입니다.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파괴됩니다. 부부간의 관계가 깨집니다. 형제지간에 미움과 살인과 시기가 들어옵니다. 세상의 물질과의 관계가 어그러집니다. 비정상적 가정의 위기인데 그것이 마치 정상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 들어가기에 서로 사랑합니다. 서로 의지 합니다. 서로 함께 삽니다. 곧 창조 원리에 타락원리가 공존하는 위기의 가정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의 가정에 바로 이러한 창조의 원리와 타락의 원리가 함께 있음을 직시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창조의 원리는 살리고 타락의 원리는 버려야만 합니다. 그래야 행복한 가정,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3.  회복의 가정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위기의 가정이 다시금 창조시의 복된 가정으로 회복될 수 있을까요?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어떤 분은 돈만 많으면 위기의 가정에서 행복한 가정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도님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돈을 많이 벌어 큰 집을 사 행복할 줄 알았더니 아이들이 각자 자기 방에만 들어가서 나오질 않아 행복하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위기가 심해지더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물질이 있으면 여러 편리함은 있겠지요. 그러나 물질이 가정을 온전히 회복시켜주는 것은 아닙니다. 물질 뿐 아니라 다른 어떤 것으로도 타락의 원리에서 창조의 원리로 돌이킬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것은 오직 십자가 위에 세운 가정이 될 때에만 가능합니다. 이것 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왜 그렇 습니까? 십자가 있는 아버지를 생각해 보세요. 십자가 있는 남편을 생각해 보세요. 십자가 있는 아내를 생각해 보세요. 십자가 있는 엄마를 생각해 보세요. 십자가 있는 자녀들을 생각해 보세요.

타락의 원리가 가정에 적용되면 가정의 남편도 아내도 아이들도 너무나 이기적이 됩니다. 자기 중심적이 됩니다. 무서운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서 구원의 원리가 들어오면 이제 위기의 가정에서 회복의 가정으로 변화 되어집니다.

회복의 가정이 되면 남편과 아내 사이에 누가 있습니까? 예수님이 계십니다. 남편과 아내의 타락의 본성으로는 잘된 것은 자기 탓, 못된 것은 아내 탓으로 돌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예수님이 계시면 부부의 마음이 변화됩니다. 거꾸로 고백하게 됩니다. 잘된 것은 당신 덕분이고, 잘못 된 것은 나 때문이라고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타락의 원리 가운데 있는 가정이 구원의 원리 가운데 들어오면 십자가의 은혜가 넘쳐 참으로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멘토 목사님이셨던 김종수 목사님은 교회에서 나버림의 십자가의 도를 가르치고 가정에서도 그렇게 살도록 가르치셨습니다. 주일예배 순서에 가슴을 치며 다 나때문입니다를 훈련 시키셨어요.

그런데 어느 날 크리스마스 이브날 저녁에 두살 박이 아기를 갖은 젊은 부부가 싸우기 시작 했습니다. 너 때문이라고 서로 소리쳤습니다. 타락의 원리가 가득찼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지옥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한 참 싸우고 있는데 갑자기 두살 박이 아기가 엄마를 쳐다보며 엄마 나땜”, 또 아빠를 쳐다보고 아빠 나땜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순간 부부가 멈추고 아이를 쳐다 보았습니다. 아기가 엄마 나땜, 아빠 나땜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그 순간 아빠와 엄마의 마음에 십자가의 은혜가 흘러 들어왔습니다. 서로 아기를 부둥켜 앉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기가 교회 유아실에서 늘 예배시간에 어른들이 했던 다 나 때문입니다나 땜이라고 한 것입니다부부는 서로 울며 자기 때문이라고 고백하였고 순간 가정은 천국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너 때문이야 하면 지옥이 되고, 나 때문이야 하면 놀랍게도 천국으로 변화됩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위에 세운 가정입니다. 타락의 원리가 엄습할 때 그래서 가정에서 큰 소리가 나고 서로 다툴 때 구원의 원리, 십자가의 원리로 타락의 원리를 물리치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안에 타락의 쓴뿌리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죄의 누룩이 퍼지지 못하도록 서로 기도하며 회개하며 십자가 사랑으로 승리해야 합니다.    

그러면 십자가 위에 세운 가정, 구원의 원리로 회복된 가정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라고 하셨습니다교회가 그리스도께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하셨습니다.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호하심같이 아내를 생명다해 사랑하고 보호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창조 원리를 회복하는 비결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31절에서 창2:24절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이것이 바로 창조의 원리에 구원의 원리 곧 십자가가 더해져서 타락의 원리를 물리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원의 원리로서 부모와 자녀의 회복된 가정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6:4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여기 아내와 남편과 자녀와 아비를 말씀하시면서 각각에게 가장 중요한 십자가의 삶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내는 복종, 남편은 사랑, 자녀는 순종, 아비는 양육입니다. 바탕은 십자가의 예수님의 마음이요, 그 위에 가정을 세우는 것입니다. 여기에 복종과 사랑과 순종과 양육은 모든 십자가의 예수님의 마음이십니다.

여기서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할 때 복종휘포 + 타쏘의 합성어인데 휘포∼에 의하여, 을 통하여, 을 인하여란 의미이고 타쏘정돈하다, 정리하다, 결정하다란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하신 말씀은 가정의 대소사를 아내가 마음대로 결정하지 말고 남편의 결정에 따르라는 것입니다. 하와가 아담에게 묻지 않고 선악과를 먹었잖아요. 하와가 남편에게 물었어야 해요. 그런데 자신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고 타락 원리가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지혜있는 아내는 남편이 가정의 가장임을 인정하고 자신의 뜻이 있더라도 남편의 뜻이 결정되어지는데 맞추고 남편이 그렇게 합력하여 결정하며 나아가도록 기다리며 돕는 배필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남편의 가정 리더십을 세워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내가 현숙하고 지혜로운 아내입니다. 교회가 머리되신 예수님의 뜻을 구하듯이 그렇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반대로 남편은 아내에게 복종을 요구하며 권력으로 군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이 교회를 위해 자신의 생명과 더불어 모든 것을 주신 것처럼 그렇게 아내를 희생적으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자녀들은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는 것이 옳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잘 되고 장수하는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비들은 양육입니다. 아비들이 여기서 많이 실패합니다. 경제적 문제만 서포트 해주면 아버지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타락의 원리입니다. 구원의 원리는 아버지가 자녀를 양육하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경우 아버지들이 이 양육의 의무를 아내에게 넘깁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비의 책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일학교 전도사님이나 선생님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비가 하는 것입니다. 자녀 양육의 주체는 가정이 되고 교회는 그것을 서포트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제 하려는 것이 이처럼 구원의 원리로 가정을 바르게 세워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교회학교가 가정의 아버지 역할을 빼았았습니다. 이것을 되돌려 놓아야 합니다. 아버지들이 삼대를 양육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식탁 가정 예배의 회복을 통해 이루어 질 것입니다.

특히 성경은 양육에서 중요한 것 세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먼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들이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입니다. 아버지의 절제 못한 감정의 권위로 자녀를 대할 때 자녀의 마음에는 분노가 쌓입니다. 그러면 관계가 깨지고 양육이 실패해요. 그러므로 아비들이 자녀를 양육할 때 십자가의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비가 먼저 주의 교훈과 훈계를 배워야만 합니다. 자신이 모르면서 어떻게 양육합니까?

그래서 말씀 읽는 아버지, 말씀 배우고 지켜 행하는 아버지가 먼저 되셔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버지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아십니까? 가정을 위해, 자녀들을 위해 말씀을 읽고 무릎 꿇는 아버지가 가장 아름다운 아버지인 것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 말씀으로 사는 교회 모든 가정마다 창조와 구원의 원리로 타락의 원리를 물리치는 역사가 넘치길 소원합니다.

그래서 한 가정 한 가정이 다시금 십자가 위에 세운 가정이 되어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가 더욱 사랑스러워지고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가정의 모습이 이웃에게 흘러넘쳐 위기의 가정들이 여러분의 가정을 보고 주님께 돌아와 회복되는 사명의 열매와 감격들이 넘쳐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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