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오심, 네가지 의미
-마1:18∼25-
지난 주에 우리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우리 예수님께서 가장 고통을 먼저 받은 자, 가장 아픈 자, 가장 어둠 가운데
있는 자, 가장 오랜 고난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먼저 찾아 가셨다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단지 방문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그 곳에서 사셨습 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소위 지방출신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심지어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 라고 까지 조롱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 주류 사회에는 몇 번 방문 하시는 것 말고는 가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주님이 태어나신 곳이 어디입니까? 말의 구유 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오심과 사심 모두 가장 낮은 곳의 삶이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분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는 어디에서 부터 옵니까? 물론 하늘에서 오는 것이지만 이 세상의 현실에서는 밑바닥에서부터 오는 것입니다. 아래로 부터
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많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위에서 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높은 곳만 쳐다봅니다. 그래서 더욱 높은데로 올라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장 고통받는 스불론과 납달리로 가셨습 니다. 거기서부터 하나님 나라를 가져오셨습니다.
그러나 당시 주류 예루살렘은 예수님을 죽입니다. 왜요? 자신들의 기득권과 다르기 때문입 니다. 자신들이 만들고 있는 나라와 전혀 다른 받아들일 수 없는 나라를 가져오기 때문입 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해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 나라가 이길 수 없습니다. 겉으 로는 그들이 파워가 있고,
생사여탈권을 갖고 이기는 것 같은데 그러나 그들은 이미 패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처럼 가장 낮은 곳에 오신 예수님의 성육신의 의미는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오늘 18절 말씀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고 하셨는데 여기 곧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에는 네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이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1.
약속대로 오신 그리스도
먼저 예수님의 오심의 첫번째 의미는 약속대로 오신 그리스도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는 성경의 첫예언은 창세기 3장 15절입니다. 곧 여자의 후손이 와서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 하신 말씀입니다.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다는 것은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으로 오신다는
것에 대한 직접적인 말씀입니다. 그리고 창세기 3장
21절에서는 우리의 죄로 말미암은 영원한 수치를 없애주시기 위해 어린 양으로 희생 되시고 자신의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우리에게 입히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창세기 3장에서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타락하자 마자 “여자의 후손”과“가죽옷” 을 통해 그리 스도의 오심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창세기 12장에서 와서 본격적으로 예수님의 오심을 예언하는데 바로 아브라함을 택 하셔서 그와 언약을 체결하심으로 약속하십니다.
곧 여자의 후손이 아브라함의 자손 가운 데서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언약을
체결하실 때 그 언약의 목적도 말씀하시는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창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창18: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창22:17,18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잘 보세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언약을 하시지만 궁극적으로는 천하 만민, 모든 족속이 그 언약의 복을
누리는 것을 말씀하세요. 그래서 아브람의 이름도 열국의 아비라는 뜻의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세요.
그리고 그 언약의 복이 처음에는 아브라함을 지시하는 “너”로 말미암아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뒤에 가서는 “네 씨”로 말미암아로 바뀌어요. 여기서 바로 “네 씨”가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에게 주시는 언약의 복이 그의 씨인 곧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천하 만민에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울이 갈3:14절에서 정확히 말씀해요.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그러니 보세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앞에는 아브라함 그리고 뒤에는 천하 만민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를
보세요. 예수님을 중심으로 보면 아브라함은 BC 2,000전 사람이요,
우리는AD 2000대 사람이예요.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을 통해 아브라함과 우리가 4,000년의 간격이 있는데 하나님의 언약의 라인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예요.
그러므로 가장 복된 사람이 누구예요? 창12:3,18:18,
22:17,18의 말씀이 오늘 나에게까지 이루어졌음을 깨닫고 누리는 사람이예요. 그가 가장 복된 사람인 것입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이 가장 복된 사람인 것입니다.
아멘?
바로 이것이 마태복음 1장의‘낳고,낳고’의 의미인 것입니다. 곧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다윗부터
그리스도까지 한 언약의 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무슨 언약 이예요? 죄 가운데서 우리를 건져내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이요, 생명의 언약인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오심은 철저히 하나님의 약속대로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3장의 여자의 후손을
보내 사탄의 머리를 치겠다는 그 언약을 수천년 동안의 역사 속에서 철저 하게 이루어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앞으로도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언제까지요? 영원까지입니다.
2.
성령으로 잉태된 그리스도
18절을 보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다는 것이 인간으로 오신다는 의미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는 한 아기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곧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실 때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따라 오신 것입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성인으로
오신 것이 아닙니다. 시공의 질서를 무시하지 않으세요. 그 질서 속에
오셔요. 그래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인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약혼하고 아직 함께 살기 전에 이미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이사야 7:14절의 말씀대로 처녀가
잉태를 한 것입니다. 세상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처녀가 잉태를 할수 있습니까? 그래서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 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였다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요셉의 생각과 같을 것입 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르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생각, 상식, 경험을 초월하십니다. 인간에게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께는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어떻게 가능해요?
20절을 보세요.
(요셉이)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서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지금 가브리엘이 요셉에게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니 아내를 데려오라고 합니다. 곧 예수님은 신비로운 성령의 역사로 잉태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의 무슨 뜻입니까? 여러 의미를 부여 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원죄로부터
보호 받아 죄없는 존재시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으로 잉태하신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께서 인간이 되셔서 모든 일에
우리처럼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고 한 것입니다.(히4:15)
만약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지 않으셨다면 여전히 원죄를 물려 받으셨을 것이고, 그러면 그는 결코 우리의 죄를 대신 져 죽을 수 없으셨을 것입니다.
자신의 죄 때문에 죽어 야 하는 우리와 동일한 존재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잉태되어 죄가 없으 시므로 하나님이 인간이 되심으로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의 거룩한 속죄를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잉태케 된 것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구원, 곧 언약의 성취와 직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3.
자기 백성을 구원할 그리스도
21절을 보세요.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
심이라 하니라
여기서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하셨는데 헬라말로는 “예수스”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구약 의 히브리 말에서 기원이 된 것이예요. 곧 구약의 우리가 잘아는“여호수아”의 헬라어로 는“예수스”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여호수아”라는 말이 본래“야훼”(하나님)와“야솨”(구조하다)에서 유래 된 말로“예호슈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여호수아”의 뜻이 무엇이 됩니까?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구약의 여호수아를 보세요. 예수님을 예표하는
자입니다. 모세를 이어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나누어 주잖아요.
다시 보세요.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름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다는 의미인데 어디서 구원하셔요? 죄에서 구원하신다고 하셨어요. 그
이름 그대로 예수님은 죄 가운데서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것입 니다.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여기서 특별히‘자기 백성’이라고 하셨어요. 그러면 예수님의 자기 백성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으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장면을 기억하시지요? 그 때에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요17: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요17: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니이다
요6: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요6:39 내 아버지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
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요17: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의 자기 백성이 누구예요? 모든 인간이예요? 아니예요. 아버지께서 예수님께 주신
자라고 하셨어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고 하셨어요. 곧 자기 백성은 성령의 감동으로 복음을 듣고 믿어 예수님께로 돌아온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곧 아브라함의 언약의 복에 초대된 천하 만민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승천하 시기
전에 무엇이라고 하셨어요? 너희는 모든 민족에게 가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이름대로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이고 모든 민족에게 가서 복음 을 전하는 사명을 바로 우리가 받은 것입니다.
4.
우리와 함께 사시는 그리스도
이제 22,23절을 보세요.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심의 네번째 의미가 무엇입니까?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셨습니다. 임마누엘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임 <∼와 함께>
, 마누 <우리> , 엘
<하나님> 이예요.
곧 하나님,“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God with us)란
뜻입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엘”은 어떤 분이시며 누구십니까? 성경은“엘”에 특정한 이름을 연결하여 신명을 붙임 으로 하나님의 속성을 계시하세요. 곧 하나님의 이름이
하나님의 속성을 계시하셔요.
엘 샤다이 (전능자, 통치자 하나님) 창17:1;28:3
엘 엘리온 (가장 높으신 하나님) 창14:18-22
엘 로이 (통찰하시는 하나님) 창16:13
엘 올람 (영생하신 하나님) 창21:33
엘 엘로헤 (이스라엘의 하나님) 창33:18-20
엘 로힘 (우주적 보편적 창조주 하나님) 창1
또 하나의 하나님의 이름이 이미 말씀드린대로“야훼”인데 이 "야훼”에 특정한 이름을 연결하여 신명을 붙임으로 하나님의 속성을 계시하십니다.
야훼 이레 (주께서 예비하신다) 창22:8,14
야훼 라파 (주께서 치료하신다) 출15:26
야훼 닛시 (주님은 나의 깃발이시다) 출 17:15
야훼 샬롬 (주님은 평화시다) 삿 6:24
야훼 체바오트 (주님은 만군의 여호와) 삼상1:3
야훼 치드케 누 (주님은 우리의 의다) 렘23:6; 33:16
야훼 삼마 (주님이 거기 계신다) 겔
48:35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므로 임마누엘은 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인데 그 엘이 누구세요? 바로 예수님이신데 그 예수님이 어떤 분이세요?
전능자시요, 통치자시요, 축복의 하나님이시요,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시요,
통찰하시는 분이시요, 영생하시는 분이시요, 우주 만물의 창조주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사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야훼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은 예비하시는 하나님이, 치료하시는 하나님이,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이, 평안의 하나님이, 만군의 하나님이, 의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 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요, 은혜 중에 은혜요, 복중에 복인 것입니다.약속대로 오신 주님과 더불어 여러분 안에 임한 언약의 성취를 누리십시오. 성령으로 잉태된 주님과 더불어 의의 충만함을 받으십시오. 자기 백성을 자기 목숨으로 사시고 끝까지 책임지심으로 구원하시는 예수 그 이름을 노래 하십시오. 엘과 야훼되신 하나님이 함께 사시는 영광이 날마다 넘쳐 승리의 깃발 만을 세워가는 놀라운 역사가 넘치는
삶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